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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승(2018-07-17 03:42:43, Hit : 89
 산은 왜 가는가 - 박가월

산은 왜 가는가

    박가월

산은 왜 가느냐, 묻지 마라
산이 좋아 산에 간다
나무를 접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푸르름의 정기 받아 좋다
절벽 틈에 꽃피운 나무를 보라
나약한 자에 용길 일깨운다
산 정상에 올라서면
땀방울 시원한 바람에 씻기고
하늘 가까이에 구름과 놀며
하늘과 맞닿아 속삭이듯
소통한 것 같아 좋다
골치 아픈 일들에 해방되고
산뜻함이 마음 정화돼
갈등 해소와 정리하는데 좋다
나의 체력에 한계와 싸워
성취감을 느낄 때는
젊어지는 것 같아서 좋고
정복한다는 목표가 있어 좋다
건강을 챙기고 점검하는데
보람과 기쁨을 맛볼 수 있어 좋다.

2018.4.29.



산이 좋아 산에 간다는 시인은 정말 산이 좋았을 것이다.
골치 아픈 일들에 해방되고 갈등 해소와 정리하는데 좋고
체력 한계와 싸우고 젊어지는 것 같은 성취감,
정복한다는 목표가 있어 좋고, 보람과 기쁨을 맛볼 수 있어 좋다고 한다.
그렇게 산이 좋아 그 더운 날 뙤약볕 더위도 아랑곳 않고 산을 갔을 것이다.
산이 좋아 산에 간 시인은 영원히 산의 품에 잠들 수 있어 행복한 지도 모르는 일이다.
임이 가신 계양산에 단풍이 드는 날 나는 산을 찾을 것입니다.
임의 단풍 시를 암송하면서 천천히 유산(遊山)을 하며 시인을 불러볼 것입니다.






전성재 (2018-07-17 09:22:53)  
- 고인의 명복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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