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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채 이향숙(2019-08-14 12:03:03, Hit :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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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곳에 있던 내가 그립다

그 곳에 있던 내가 그립다

                     이향숙  


낡은 사진첩
뒤적거리는 손길이 떨린다
꿈 많던 단발머리 소녀
검정 교복에
눈부신 하얀 카라 콤비 운동화
그 곳에 있던 내가 그립다

화장이 하고파
짧은 치마 입고파
힐을 신고 싶어 빨리 어른이 되고파서
촌스런 원피스 입은 소녀
그 곳에 있던 내가 그립다

정갈한 슈트에 까만 백이 멋져  
서류 뭉치 들고 뛰는 열정
멋내기 안경 너머
좋아 보이던 사회 초년생
그 곳에 있던 내가 그립다.

다시 돌아 갈 수 없는 시절
주름진 얼굴만큼이나 견뎌온 세월
다시 내가 그리울 현재가 되기 위해
오늘도 하얘진 빨래를 탈탈 털어 넌다



전성재 (2019-08-20 11:11:24)  
그렇습니다 그 곳에 있던 내가 무지 그립답니다
언제쯤 다시 그곳에 있었던 나를 만나러 갈수 있을까요?
" 그 곳에 있던 내가 그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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