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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2019-09-07 18:26:33, Hit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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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가고 가을

< 여름 가고 가을 >

8월 마지막 날
여름이 떠나가는 자리. ​
기울어진 솟대 끝
잠자리가 조을고

색 바랜 능소화 꽃
숯불처럼 타오르면
석양빛 등에 업고
저벅저벅 가을이 온다.

그림자 짙어지는
보라색 무릇 꽃 위로는
금빛 날개 ​윙윙 거리며
이 꽃 저 꽃 벌이 오가는데

금은화 가지 사이
살랑살랑 체질하며
석양빛 걸러내는
거미줄.

​여름이 물러가는 ​그 빈자리는
이렇게 또 예쁜 가을로 물들어가는데
이제 내게 가을은
몇 번이나 남은 걸까 ?
​​
2019. 09.07



전성재 (2019-09-09 12:19:28)  
그렇죠 갈이 성큼 다가 왔습니다 곧 눈도 내리겠지요?
참 뻐르게 시간 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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