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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시황제 
Subject  
   쓸쓸함에 관한 시
나 떠난 후에도 저 술들은 남아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사람들을 서서히 죽이겠지

나 떠난 후에도 사람들은

술에 취해

몸은 땅에 가장 가까이 닿고

마음은 하늘에 가장 가까이 닿아

허공 속을 몽롱하게 출렁이겠지

혀 끝에 타오르는 불로

아무렇게나 사랑을 고백하고

술 깨고난 후의 쓸쓸함으로

시를 쓰겠지, 나 떠난 후에도

꿀 같은 죄와 악마들은 남아

거리를 비틀거리며

오늘 나처럼 돌아다니겠지

누군가 또 떠나겠지



-문정희,「나 떠난 후에도」


진시황제
 :::볼프강님의 홈페이지를 보고^^*

친구가 그리운 오늘이네요~~
  

강희창세컨드
 :::강희창님 잘 계시나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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