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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가월(2014-06-27 13:25:45, Hit : 884
 불광천의 봄

불광천의 봄

    박가월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나날을 한 컷 한 컷 담아낸 영상에
계절의 흐름이 잡히면서
봄은 그녀의 사진기로부터 오고 있었다

불광천에 한 방울씩 녹아내리는
얼음사이로 봄기운이 감도는
물 흐름이 감지되고
버들강아지 눈트는 둔덕에
물오름이 잡히면서
천사 같은 그녀의 발걸음은
자연과 인간이 호흡하는
불광천의 봄을 널리 전하고 있다

봄에서 여름으로 이어지는
꽃이 지고 피며 숲이 우거지면서
생동하는 여울목 물길 따라
봄은 그녀의 사진기로부터 가고 있었다.


2010.5.23.



전성재 (2014-07-01 16:51:44)  
- 불광천은 불광동에 있는건가요?
도심에서 느끼는 계절의 다양한 변화가 한편의 다큐를 보는듯 합니다 시인님의 아이 네트에 여지 없이 걸려든 계절 입니다.
고상돈 (2014-07-03 17:02:20)  
불광천이란 이름이 숲님 덕에 낯설지 않은데 그곳을 즐겨 찾으시는 어느 고우신 사진작가님의 작품들이 박시인님 가슴속에서 이렇게 계절을 일깨웠을까 싶습니다. 마법의 사진기를 지닌 그녀와 그녀의 작품들이 궁금해 지는 날입니다.^^
박가월 (2014-07-05 23:43:29)  
전성재 시인님 불광천은 불광동을 거점으로 흐르고요
상암월드컵 경기장과 마포구청 쪽으로 내려오는 하천인데요
그곳에 사시는 사진작가가 있는데 불광천 계절 사진을 많이 오려주십니다
그래서 써보았습니다 ㅎㅎ
박가월 (2014-07-05 23:47:37)  
고상돈 시인님
보지는 못했지만 가월과 가깝게 지냅니다
사진을 매일 찍어 올리다 시피합니다
가월 시를 가져다 사진과 올리기도 하고요
가월이 그의 사진을 가져다 가끔 시와 올리기도 하고요
관심 감사합니다 ㅎㅎ
관리자 (2014-08-16 18:42:17)  
오래전 글들이 쏟아져 나오네요. 그렇게 감성을 쉼없이 갈고 저미시니 글이 안나오고 베기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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