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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가월(2017-07-30 15:03:56, Hit :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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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몸을 스캔한다


내 몸을 스캔한다

    박가월

MRI틀에 갇혀 내 오장육부에 스캔을 맡긴다
초음파 탐지기에 내 뱃속이 드러난다
영상에 비친 육체가 의사의 판단에 내몰린다    
하고 싶어 내 맡기는 사람도 있을까
의사가 하자는 대로 묵시적으로 동의한 것이다
건강을 위하고 생명을 연장시키는 소견에
오래 살려고 방사선 노출을 감수한다
사는 동안 아프지 않게 사는 것이 최선이지만
생명 연장은 모두가 바라는 꿈이다
더워도 힘들게 산에 오르고 자전거를 타고
수영 헬스로 근육을 키워 멋을 내기까지 한다
건강을 위해선 자기 노력의 결과뿐이다
맛있는 보양식은 어디서든 정보를 얻어내고
좋다는 것은 죽을 둥 살 둥 모르고 투자를 한다.



배용주 (2017-08-07 17:25:10)  
그래도 부럽습니다
요즘 아내의 잔소리가 많아집니다
내 나이때는 내시경을 해야한다는 잔소리
전 그게 무섭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도 내시경 한번 못하고 넘겼지요
올해도 잔소리를 듣는 중입니다
탈 없기를 바라면서요
유채 이향숙 (2017-08-08 07:56:08)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소망에 모두들 의사에 몸뚱이를 맡기지요. 그러고 보니 올여름 보양식 못먹었네요.
죽을 둥 살 둥.보양식 찾아 전국각지 어디를 마다않고 가는 사람들 보면 대단하던데요.
조금씩 드시고 등산하시는 가월 시인님은 따로 보양식이 필요없어도 건강 하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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