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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나무숲(2017-07-11 06:42:37, Hit :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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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쯤






        어디쯤



        어찌 살아왔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세월이 멀어 잊은게다
        어제 일도 기억나지 않는다
        머리도 늙은게다
        긴 장마 폭염속에서 어제
        "드럽게 덥다"는 친구의 말이
        왠지 슬펐다
        동창회에 모인 늙은 애들의
        웃고 떠드는 모습에서 등불 세월을 읽는다
        은행나무 푸르렀던 교정에는 여전히
        늙은 향나무가 서 있었다
        어디쯤이 세상을 벗어나는 통로인지
        알길이 없다
        남도 가는 물길도 멀었다





전성재 (2017-07-25 17:10:12)  
김 시인님 - 어디쯤 가고 있을까!~
아주 잘 가고 계시구요 그래도 먼길 잘 오셨구요
틈틈이 공간 잘 메우고 계시구요 잼나게 화이팅 만 하시면 될것 같은데---어떠세요?
자작나무숲 (2017-07-27 08:49:33)  
먼길은 왔으니 다 기억할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사랑이란 이름으로 버티고 살지요ᆢᆢ^^
박가월 (2017-07-30 15:07:37)  
지나간 것은 듬성듬성 잊고 사는 게 좋아요
다 기억하면 살기도 힘들고 쓸데 없는 과거는
그냥 지나가는 것이 인생이 도움이 됩니다 ^^
자작나무숲 (2017-08-01 05:41:55)  
맞는 말씀ᆢ
배용주 (2017-08-07 17:20:54)  
잘 가고 있는지... 잘 살고 있는지... 잊은지 오래입니다.
그냥
하루하루 살다보니
아이들 뒷바라지 하다보니
나란 놈은 없었습니다.
조금 서럽고 슬프기도 했지만
그래도 바보같이 하루하루 살가갑니다.
그 길이 어딘지, 어디쯤인지도 모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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