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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종근(2017-05-16 11:43:48, Hit : 122
 아카시아

  
   아카시아

봄날 게으른 고양이처럼
축 늘어진 잎새
늦은 봄 떠나보내는...
하지만
아직도 짙은 향기 발하는
사랑이란 미련
정녕 아쉬운 세월
잔 바람에도 흔들거리는
가녀린 마음 지닌 여인같은 잎새여
초롱한 새벽 이슬 머금고
마지막 봄을 다시 한번 품으려는가




전성재 (2017-05-17 16:58:25)  
- 네 아카시아 내음 찐하게 전해 올때군요 참 향기로운데 ---
어쩐지 요즘은 계절 가는줄 모르고 지낸답니다
송 시인님 덕분에 작품을 통해 향기를 음미해 봅니다.
송종근 (2017-05-19 14:07:52)  
이제야 미세먼지가 좀 사라졌나 봅니다
어린 시절 그땐 정말이지 청명 그 자체였는데
어른이 되어 나이 먹는다는거 먼지를 많이 먹는건가 봅니다
바쁜 시간 잘 보내시고 한가해지면 약주 한잔 하시지요
박가월 (2017-06-04 20:19:12)  
아직도 짙은 향기로 새록새록 그리워지는
그 여인이 누구이길래 이리도 사로잡는 것일까요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만나서 회포를 풀어보세요
방해는 안 할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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