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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2016-12-03 01:00:45, Hit :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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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목

<고목>

이끼 낀 나무는 알지 못한다
언제부터 제 몸에 이끼가 끼기
시작했는지

하지만 이제 아는 것도 생겼다

기다려야 하는 것.
물러서 있어야 하는 것.
힘들이지 않고 참는 법.
오래 좋아할 수 있는 법.

그거 다
이끼가 끼기
시작하고부터 배운 것.

2016.12.2



전성재 (2016-12-05 09:45:54)  
- 세월이 약입니다 왜 그땐 몰랐을까요?
박가월 (2016-12-11 17:12:36)  
오래 묵은 게 쌓이다 보니
나쁜 것은 남아 때가 되는 것을
눈이 멀고 귀가 멀어 그 것을 벗겨내지 못합니다
그것은 큰 태풍이 닥쳐야 아는 것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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