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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나무숲(2017-08-02 19:08:00, Hit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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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법을 다시 배워야 한다









사랑법을 다시 배워야 한다



반듯이 눕는다

가슴이 반듯하지 못하다

모로 눕는다

비로서 심장이 반듯해 진다

반듯하게 눕지 못하는 까닭을

나는 안다

옆 사람을 위해서다



지금은

곁에 아무가 없어도

반듯하게 누울수가 없다

습성은

이토록 모질게 오래도록 남는다



미움과 연민과 복수와 용서는

모두 사랑이다

돌아가지 못할 먼길에 와서야

그 이치를

느즈막히 깨닫는다



다시 시작할수 없는

지나온 삶은

저녁강가 물비늘처럼 늘 반짝인다

곧 어둠이 내리면

새 마져도 둥지로 날아가는데

사람은 제 둥지로 돌아가는 길을

잘 모른다



사랑하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한다

설령 돌아갈수 없더라도

이미 늦었더라도 말이다


<2008. 6.14>





배용주 (2017-08-07 17:29:18)  
사랑하는 법을 잘아는 사람들 보면 참 부럽습니다
오래전엔 거리에서 사랑표현하는 것이
눈꼴사나웠는데
지금은 부럽기만 합니다
사랑의 처음은 용서겠지요
용서와 이해와 용납이 버무려진 김치같은
매콤 짭짤한 사랑
유채 이향숙 (2017-08-08 07:51:54)  
습관처럼 돌아누웠는데 미워도 마주 누우면 사랑이 다시 돋을까요? 마주 누워야 하는데 더위에는습관처럼 돌아눕네요, 다른 사랑법을 찾아야해요.^^
송종근 (2017-08-21 12:36:04)  
사랑하는 법 참으로 어렵지요
그래서 전 무작정 무조건 다 사랑하려 합니다
바보처럼 그러다 죽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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