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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나무숲(2017-04-18 17:03:34, Hit :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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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忘恨


                                                                                                                                                        


 


          忘恨


           


          내가 사는 일에


          이유가 없어진지는 오래 됐다


          성공이랄것도 없는 세월뒤엔


          회한이 쓸쓸히 자리잡고


          떨어진 동백 꽃잎이나 그러모아


          아이처럼 꽃집을 지을 나이라니


          무슨 할말이 남았겠는가


          한서린 마차가 덜컹거리며 길 떠나는


          동구밖에는 복숭아꽃 피고


          누군가 "봄이예요" 하는 속삭임에


          뒤돌아보니


          아지랑이가 살랑살랑 걸어오네


          내가 이쯤 살아낸 것도 축복이려니


          이젠


          잊어가는 일이 내 소임이려니


          한다









박가월 (2017-05-07 12:54:54)  
아유....이유가 없으니 의욕도 없겠어요
그러면 안 되는데 누가 일러준 봄에
거리 나서보세요...희망도 주울 수 있어요
치매가 있다고 하드니만.....아유.....어쩌요 !
자작나무숲 (2017-05-15 09:35:06)  
세속에서 그렇게 잊혀지고 잊어가는 겁니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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