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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규용(2004-04-22 08:14:51, Hit : 2783, Vote :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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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깊었는데.........!

어느새 푸른잎들로 뒤덮힌 계절이 되었는지?

잠시 돌아본 주변 풍경들이
봄을 느끼지 못하고 보낸것 같은 아쉬움에
한숨만 쉬었습니다.

가까운 고복저수지 주변도로를
퇴근길에 한바뀌 돌았는데
그 아름답던 하얀 배꽃들도 이제는 파란 이파리에
그 자리를 양보한채 목청껏 봄을 노래하고 있었고
하얀꽃 무성하던 벗나무는 우두커니 길가에 서서
오는이 가는이에게 손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공원에 머물다가
한참을 시원한 물바람과 함께 노래 부르다가
집으로 갔는데
여전히 내 맘속에 남아 아쉬움으로 꿈틀거리는 것은
또 한계절이 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 이었습니다.

오늘 낮에 잠시 비가 온다고 하던데
노란 송홧가루 날리는 봄날이
달콤한 아카시아 향기가 진동을 하는 남은 봄날을
꼼짝못하게 붙들어 놓고 싶은맘 뿐입니다.

이렇게 4월이 가고 있습니다.

회원님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봄비가 왔지요 ? [2]
점심 맛있게 드세요 [4]

  봄이 깊었는데.........!  여규용  2004/04/22 2783 847
      [re] 봄, 고복지에서 [1]  김진섭  2004/04/22 2632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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